"높이, 더 높이 날아라!"

지난 21일 서울 경복초등학교(교장 김정곤) 운동장. 로켓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열린 '2017학년도 경복로켓대회'에는 2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물로켓과 에어 로켓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발사된 로켓의 고도를 측정해 순위를 정했다. 1·2학년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로켓을 제작했고, 3학년부터는 선생님께 로켓 제작 방법을 배워 스스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 마련된 발사대를 이용해 로켓을 하늘로 쏘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오는 10월 서울교대에서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 물로켓·에어 로켓 발사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