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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초, "스마트 휴머니티 학교로" 2030비전 선포

▶ 개교 56주년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도약 준비해...

  • 입력 : 2021.07.05 14:03:49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경복초등학교가 56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경복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휴머니티 학교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복초등학교 김정곤 교장, 사진제공 : 경복초등학교]

[경복초등학교 김정곤 교장, 사진제공 : 경복초등학교]

경복초는 2030 비전 선포를 통해 ▲ 스마트(디지털) 융합교육 혁신 ▲ 메이커 AI 융합교육 혁신 ▲ EES (Environment, Ecology, Safety - 환경, 생태, 안전) 실천혁신 등 3대 혁신 과제를 제시해 체계적인 미래형 커리큘럼 속에서 경복의 건학 이념인 `애인(愛人)` 정신이 구현되도록 했다.

경복초의 3대 혁신 과제 중 `스마트(디지털) 융합교육 혁신`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융합 교육을 의미하며, 이는 전교생이 모두 개인 스마트패드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여 개개인에 맞춘 디지털 역량 학습을 지향하는 교육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도덕, 사회, 과학, 문화, 창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이 중심이 되는 휴머니티 교육을 접목할 계획이다.

경복초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 위주로 진행된 지난 해부터 온라인 학습의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육 시스템을 완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서울시 교육청 메이커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아 메이커·AI 교육을 위한 공간을 새로 단장했다.

경복초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화된 메이커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초등교육 맞춤형 인공지능교육을 융합시켜 메이커·AI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경복초 김정곤 교장은 "경복 2030 비전 선포를 계기로 56년 전 경복의 선배들처럼 세상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공유, 공존, 협력의 가치를 품은 세계 시민으로 우뚝 서게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미래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경복초등학교는 `경복 2030 비전`을 통해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휴머니티 정신과 미래형 스마트 교육을 통해 향후 미래형 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매경비즈 최은화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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