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e4.0 교과 연계형 경복메이커교육’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며 ‘Gateway To The World (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라는 교육미션을 실현하는 명문사학의 현장을 찾았다.
▲ 김정곤 경복초등학교 교장
경복초등학교(교장 김정곤)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위치하는 학교로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 건학 정신이 배어 있고 나눔과 배려,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교이다.
‘경복이 행복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경복초는 ▲생각을 움직이는 선생님 ▲미래를 추구하는 꾸러기 ▲행복을 나누는 교실 ▲꿈을 여는 학교를 바탕으로 ‘실력을 갖춘 인재’ ‘인성을 갖춘 인재’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복초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교과 연계형 경복메이커교육인 ‘Kafe4.0 프로젝트(경복혁신미래교육)’를 올해 가동했다.
“경복이 미래사회 대비”
관심 분야가 다양해지고 유행이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 사회는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가 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메이커(Maker)’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곤 교장은 “경복교육은 메이커 운동의 교육적 효과에 주목하여 확산되고 있는 메이커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바야흐로 우리 경복이들의 발랄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우기 가장 좋은 시기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메이커 흐름에 대한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지금 이 순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메이커가 될 것인가”를 반문하며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사회의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단연 창의와 융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교장은 또 “빠르게 변화하는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경복교육은 Kafe4.0(경복혁신미래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협력’,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경복혁신미래교육의 패러다임 정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7년부터 교과 연계형 메이커 교육 중장기(2017~2022)프로젝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준비하여 2018년 3월부터 전 학년 정규 학교 교육과정 체계에 융합된 교과수업으로 ‘협력적 인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며 나누는 학년별 맞춤형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메이커 수업
2018 ‘Kafe4.0 프로젝트’ 선언
특히 김정곤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능력을 갖춘 인재로 학습자가 창조적인 사고역량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험과 현장을 중시하는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으로서 메이커 교육을 적용·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fe4.0(경복혁신미래교육) 프로젝트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경복 메이커 교육은 메이커로서의 학습자(Learner as maker)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실제적인 결과물을 ‘창작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하고‘(3GO)를 강조하고 있으며, 새로운 과학기술과 결합한 메이커 교육을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즉,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 환경에 참여하여 학습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며 다른 학습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교육을 말한다.
김 교장은 “이러한 메이커 교육을 통하여 경복의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창의성,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력, 공감 능력,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 생산적 실패의 경험, 기업가 정신 함양)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초는 Kafe4.0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메이커 교육 전문가인 대학교수와 학부모들, 교사들과 함께 경복메이커교육을 위한 특강 및 간담회, 연수 등을 수차례 가졌으며, 교내 메이커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 정종욱 교수 초빙 메이커 학부모교육
미래인재 양성위한 ‘경복혁신미래교육’
이에 김정곤 교장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경복초 혁신미래교육을 Kafe4.0(Kyungbok Advanced Future Education 4.0)로 명명하고 2018년을 그 원년으로 선포했다. Kafe4.0 구현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하여 기존의 강의식, 일제식 수업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학습자 중심, 활동 중심의 4C(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itical thinking, Creativity) 강화 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김 교장은 “‘격려교육’를 통한 인성교육의 특성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질문 있는 교실을 위한 토론식 하브루타, 발상의 전환에 근거한 거꾸로 교실, 인성 다독 지성 다독 독서 교육의 정착, 디자인 씽킹과 SW교육 기반의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학년별 프로젝트학습(PBL) 추진 등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및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경복초 만의 미래 지향적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방법의 혁신 ‘소나기’ 프로젝트
경복초는 교실 현장에서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Kafe4.0-1 수업방법의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학급관리(생활․인성․학습습관․기초학력)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방법의 획기적인 변화를 적용하는 ‘소나기(소통과 나눔이 있는 기찬 활동중심 교육활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교장은 “‘미래 사회 대비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구상’을 기본과제로 삼고,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실 현장에서 미래 역량 강화(4C) 교육과정의 구현을 위해 아이들 특성에 맞는 학습방법의 개선으로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메이커교과연구협의회
메이커 교육 인프라 구축
특히 김정곤 교장은 Kafe4.0-2 메이커교육 프로젝트를 강조하며 “‘상상하고, 제작하고, 공유하고’ 경복미래혁신교육 Kafe4.0 구축과 구현을 위해 ‘모든 학습자가 창작자’가 되는 ‘메이커 교육 프로젝트 교육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과 교과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하여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융합기술이 생활 전반을 지배하고,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창출될 미래사회. 이러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메이커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경복초는 메이커 센터, 메이커 스튜디오, 메이커 코딩 룸, 메이커 컨퍼런스 룸 등 메이커 교육 환경 지원 등 메이커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교장은 “우리 학교는 Kafe4.0(경복혁신미래교육) 메이커 교육을 통한 미래 역량 함양 및 공유 문화의 확산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메이커 교육의 중심에 경복교육이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어 “메이커 한사람의 가치(Only 1)를 소중히 여기는 메이커 교육이 ‘학교혁신’의 주요 동력으로 작동하기를 희망 한다”고 기대했다.
융합적 사고력 위한 수학교육의 혁신
또한 경복초는 Kafe4.0-3 융합적 사고력을 위한 수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학년 특성을 고려한 창의융합 수학교육의 촘촘한 계획과 실천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놀이와 토론이 함께하는 학년별 프로젝트 수학교육 교육과정을 체계화 시켜 인프라를 구축하여 나가고 있다.
김 교장은 “교수학습 과정에서 4C를 구현함으로써 모든 경복이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응력과 회복력, 끈기 등의 실천적 인성과 배려, 존중, 공감의 도덕적 인성은 물론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에 기반 한 협력적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정보통신기술활용 능력 등을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본교는 혁신적인 수업 방법들을 과감하게 도입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장은 “이를 통해 경복 미션인 ‘Gateway To The World’ 실현을 위해 명문 사학으로 점점 더 진화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다함께 만들어가는 경복가족 모든 교직원들의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C&T아카데미 메이커 발표
“내일의 더 큰 경복이를 만든다”
한편, 경복초는 혁신미래교육인 메이커 교육 외에 영재교육과 진로교육도 중요시한다.
경복 영재학급 프론티어 “인재가 곧 미래다”라는 영재교육은 ▲‘똑똑한 우리’의 가치를 배우는 개강 워크샵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집중수업 및 융합수업(Steam day) ▲‘영 메이커(Young maker)’가 되어보는 현장체험학습 ‘BRICK LIVE' ▲미래사화와 만나는 KAIST 창의융합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복초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120여 명의 경복이들이 ‘메이커 캠프로, 나의 꿈을 잡(job)아라!’ 주제로 메이커캠프가 열리며, 특색교육인 진로교육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및 관람활동 ▲사람책 활동 ▲대학탐방 프로그램 ▲진로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끝으로 김 교장은 “미래혁신교육인 메이커교육과 영재교육․진로교육 등의 경복특색교육을 통해 ‘내일의 더 큰 경복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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